[국어교과서] 비상(박) 7-(1) 국어의 문법 요소 : 문장의 종결 표현, 그리고 조사와 어미 - [국어와 시험] 내신 대비

비상국어(박) 7단원, 우리의 말과 글을 따라

(1) 국어의 문법 요소

문장의 종결 표현 

시작의 [알아두기]에 제시된 것이다. 
"국어는 종결 어미에 의해 문장의 종류가 결정된다." 

일단, '종결 어미'가 무엇인지, 그 이전에 어미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이해해야 한다. 

어간과 어미 

어간과 어미는 동사와 형용사, 즉 용언에서 생각할 수 있는 개념이다.
용언은 문장의 쓰임에 따라 형태가 달라진다. 
그것을 활용이라고 한다.
어간은 활용할 때에 변화하는 부분이고, 어미는 활용하지 않는 부분이다.

'먹다'는 문장에 따라 '먹고', '먹어', '먹니'. '먹어라' 등으로 형태를 달리한다.
여기에서 '먹'은 형태가 바뀌지 않는다. '먹'을 어간이라고 한다.
나머지는 형태가 변하는데, 그것을 어미라고 한다.

어미의 분류와 종결 어미 

어미를 위치에 따라 선어말 어미와 어말 어미, 기능에 따라 연결 어미와 종결 어미로 분류된다.

나는 밥을 먹었다.

여기에서 '먹었다'의 어간은 '먹-', 어미는 '-었다'이다. 

그런데 '-었다'에서 '-었'과 '-다'는 서로 다른 어미이다. '-었'은 시제를 나타내고, '-다'는 문장을 종결 짓는다.  위치상으로 볼 때에 -다'는 가장 뒤에 오므로, 어말 어미, '-었'은 어말 어미 바로 앞에 오므로 선어말 어미라고 한다. 

연결어미는 말 그대로, 어간에 결합하여, 다른 말과 연결 짓는 기능을 하는 어미이다.
종결어미는 말 그대로, 어간에 결합하여 문장을 종결 짓는 기능을 하는 어미이다.

나는 밥을 먹고 학교에 갔다.
'먹고'에서 '-고'는 어간 '먹-'과 결합하여, 앞의 말을 뒤의 말에 연결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반면, '갔다'에서 '-다'는 선어말 어미 '-었-' 뒤에서 어간에 '가'와 결합하여 문장을 종결 짓는 기능을 하고 있다. '-고'를 연결 어미, '-다'를 종결어미라고 한다.
이 종결 어미에 의해 문장의 종류가 결정되는 것이다.

문장의 종류와 종결 어미

문장의 종류는 평서문, 의문문, 명령문, 감탄문, 청유문이다.
종결 어미가 만들고 있다면 문장의 종류에 따라, 평서형 종결 어미, 의문형 종결 어미, 명령형 종결 어미, 감탄형 종결 어미, 청유형 종결 어미라고 한다. 

조사와 어미 

알아두기는 두 번째로 '조사와 어미'에 대해 제시하고 있다. 
'어미'에 대한 제시는 이미 앞에서 제시한 내용과 다름이 없다. 조사에 대해서만 정리하기로 한다.

조사의 분류

조사는 세 가지로 분류된다. 격조사, 보조사, 그리고 접속 조사이다.

격조사는, 주로 체언 뒤에 붙어서 그 말과 다른 말과의 문법적 관계를 나타낸다.
보조사는 앞의 말에 결합하여 특별한 의미를 추가한다.
접속 조사는 말을 같은 자격으로 이어 준다.

우리가 세상에서 최고이다. 

'우리가'에서 '-가'는 체언에 속하는 대명사 '우리'와 결합하여 '우리가'가 문장의 주어임을 나타낸다.
'세상에서'에서 '-에서'는 체언에 속하는 명사 '세상'과 결합하여, '세상에서'가 문장의 부사어임을 나타낸다.
'최고이다'에서 '-이다'는 체언에 속하는 명사 '최고'와 결합하여 '최고이다'가 문장의 서술어임을 나타낸다.

이와 같은 조사들을 격조사라고 한다. 

영수가 수학은 아주 잘 한다. 

'-은'은 '수학'과 결합하여, 다른 과목과는 다르게, 즉 차이의 의미를 '수학'에 더해준다. 

이와 같은 조사를 보조사라고 한다. 

영수는 수학과 국어를 공부했다.

'수학과'에서 '과'는 '수학'과 결합하여 '수학'과 '국어'를 같은 자격으로, 이 문장에서는 목적어, 이어 준다. 

이와 같은 조사를 접속 조사라고 한다. 

조사에 대한 심화된 공부

사실 조사는 여기에서 설명한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 여기에서는 문법 요소를 공부하기 위한 준비로서만 설명하기로 한다.

심화된 공부를 위해서는 격조사, 보조사, 접속 조사에 대하여를 참고하기 바란다.

글자를 클릭하면 새 창에서 볼 수 있다. 


댓글

가장 많이 본 글